상단여백
  • HOME People
    “신들의 언덕, 차마고도로 오세요”윈난성 고산트레킹 가이드 운영하는 고도투어 차일표 대표
    조윤식 기자 | 승인2016.11.30 11:06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교역로인 차마고도, 이 길은 중국 서남부 윈난성에서 시작한다. 이곳은 티베트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고산이 많으며 트레킹·등반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고도투어의 차일표 대표는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올라 멀리서 경치를 바라보는 투어가 아닌, 윈난부터 티베트까지 이어진 고산을 직접 걷고 오르는 여행상품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대부분의 여행사들은 옥룡설산 케이블카 코스나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리장고성 관광 위주로 투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윈난부터 티베트까지 이르는 차마고도를 중심으로 고산트레킹과 등반 관련 상품들을 개발했어요.”

    윈난 중심 관광지인 리장은 국내외 관광객을 모두 합쳐 연간 약 2천만이 방문할 정도의 세계적인 관광지다. 이곳이 한국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건 약 10년 전부터다.

    “제가 이 지역에서 처음 가이드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일본인 관광객이 대부분이었죠. 그런데 한국에서 <차마고도>, <테마기행>, <샹그릴라를 찾아서> 등의 다큐멘터리가 방영되고부터 윈난을 찾는 한국인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1박 2일>이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소개돼 젊은 관광객도 많아졌어요.”

    윈난성의 가장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는 호도협과 옥룡설산이다. 호도협은 호랑이가 건너뛸 수 있을 만큼 좁은 협곡이라는 뜻으로 옛날 윈난과 티베트의 차를 교역하며 만들어진 차마고도의 일부다. 옥룡설산은 은빛용의 등을 연상시키는 하얗고 아름다운 만년설과 밤이 되면 하늘을 수놓는 별들을 볼 수 있어 연중 관광객으로 붐빈다. 이에 고도투어에서는 멀리서만 바라보는 관광에 그치지 않고 계곡 사이의 고산을 직접 오르는 가이드 산행을 진행 중이다.

    “저희 고산 가이드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해발 5396m까지 오르는 하바설산 트레킹이에요. 고도가 높지만 고소 적응만 하면 누구나 오를 수 있고 1박 2일만으로도 투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희는 텐트와 매트, 피켈, 아이젠까지 등반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대여해줘요. 또한 가이드들도 고산등반 훈련을 철저히 받기 때문에 고객들이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윈난성은 사계절 춥지도 덥지도 않아 중국 내에서도 여행하기 좋은 지역이다. 고산 트레킹 외에도 26개 소수민족이 모여 살아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그의 목표는 아름다운 윈난의 관광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작년, 저희 여행사를 포함해 지역의 5개 여행사가 합병했어요. 그 후로 호텔·인적 자원 등 많은 것들이 안정화 됐습니다. 현재는 서로의 장점들을 섞어 트레킹과 문화관광을 합친 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윈난, 많이 찾아와 주세요!”


    조윤식 기자  marchisiyun@emountain.co.kr
    <저작권자 © mountai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윤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03076 서울시 종로구 혜화로 10-3(성인빌딩 4층)  |  대표전화 : 02)792-7010  |  팩스 : 02)792-884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구
    상호명 : (주)이산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2925  |  등록일자 : 2013. 12. 11  |  발행인 : (주)이산미디어 이가예  |  편집인 : 이영준
    사업자번호: 106-87-11295  |  Copyright © 2001 mountain.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